Joji, 사실은 유튜버로 시작한 가수 그리고 88rising

출처 : www.michigandaily.com

아 그 사람이 그 사람?

Joji라는 사람은 그저 노래가 좋네.. 하면서 팝송가수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처음부터 대중에게 Joji라는

사실 맨 처음에 죠지 얼굴을 보았을 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하면서 그가 발표한 음원들을 들어보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유튜버는 아니지만, 그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충격적인 기행과 풍자를 담은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필터프랭크는 영미권에서 가장 파급력이 있는 유튜버로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지는 유튜버에서 활동하는 필티 프랭크를 앞세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반면,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했었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음악가로서의 활동에 지장을 주었습니다.

필터프랭크의 극성팬들은 조금이라도 그 특유의 이미지를 벗어나면 크게 실망하고 악플을 달아 그의 음악성을 내비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조지는 필티 프랭크를 유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유튜브 활동을 중지했습니다. 2018년 가수로 데뷔하면서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와 달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2018년 Slow dancing in the dark라는 곡은 유튜브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2022년 Glimpse of us 곡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R&B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기 전에도 비트를 많이 만들었으며 자신의 채널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2017년 88 rising에 그의 곡들이 업로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조지의 행보를 보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한 가지 모습만 가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안에도 많은 성격, 많은 면모가 있는데 그것을 표출하고 표현하는 것을 조지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었지만 현재 조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가 좀 더 편안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현재 2022년 11월 2일에 그의 앨범이 발표된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그는 대체적으로 그의 뮤직비디오에 스스로 출연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유튜버로 활동하던 그와 전혀 상반된 분위기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곤 합니다. 그게 Joji만의 매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88라이징 크루들의 모습

그가 속한 88 rising↑

88 rising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을 위한 음반레이블로, R&B 힙합 장르를 주로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소속 되어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비교적 소수인종이라 그런지 아시아 계들의 아티스트들이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88rising은 각 아시아의 아티스트들을 영입하면서 미국 내 활동에 발판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88 라이징은 2015년 재손 마에스와 숀 미야시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창립 아티스트로는 브라이언 푸스포스, 조시 팬, 오카시아 누스가 있습니다. 미야시로는 가장 상징적이고 시대를 잘 타는 크루가 되는 것과 아시아 이민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민자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시안계 미국인뿐만 아닌 각 소수 인종의 이민자들을 생각도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Joji도 88 rising에 속해 있으며 그 외 리치 브라이언, 키스 에이프, 잭슨 왕 등, 우리나라에 가수 청하와 비비도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88 라이징은 지금도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멋지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미국 무대에 설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주는 일들을 하는 것으로 보아 88 라이징의 크루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그 크루들끼리 모여서 낸 곡도 꽤 히트하면서 88라이징의 입지가 더욱 올라갔습니다. 88 RISING - Midsummer Madness (ft. Joji, Rich Brian, Higher Brothers, AUGUST 08) 이 곡은 알만 한 사람들은 알만한 여름 대표곡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K-POP뿐만 아니라 힙합이라는 장르, R&B라는 장르 등 어떤 특정 문화의 전유물만이 아닌 미국 내에서 아시아인들이 미국 내 많은 활동을 하고 조지처럼 많은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지라는 인물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글을 시작하였지만, 그가 속한 크루들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다 같이 뭉쳐서 으쌰 으쌰 하는 느낌으로 더욱 시너지를 일으키는 좋은 현상을 전달하고자 88 rising에 중점을 두었습니다.